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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도발적 반격 시작됐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비밀스럽고 도발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김희애는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거침없는 지선우의 행보를 보여주며 파격 전개를 이끌었다. 살기 어린 눈빛까지 치열해질 전개를 암시했다. 극중 지선우는 이혼에 필요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남편 회사의 회계를 맡고 있는 친구 제혁(김영민)과 만났다. 김희애는 제혁에게 묘한 위안을 얻는 선우의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제혁의 발칙한 미끼에 이미 결심했다는 듯이 하룻밤을 함께한 선우는 대담하게 행동했다. 다음날 선우는 “여자라고 바람 피울 줄 몰라서 안 피우는 게 아냐. 다만 부부로서 신의를 지키며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제 하는 거지. 이제 이런 짓 그만하는 게 좋을 거야”라고 제혁에게 선을 그었다. 이어 남편 태오의 티오엔터 법인자금내역, 이태오 개인 계좌 현황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아들까지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선우는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이 도려낼 것”이라며 뜨거운 복수를 다짐했다. 김희애는 신뢰를 저버린 남편에 대한 복수를 촘촘한 감정선으로 채웠다. 섬세한 감정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는 지선우의 결단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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